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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역대급 폭우와 엄청난 무더위로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힘든 여름을 보냈습니다.

지구의 경고라고도 하고, 자연의 역습이라고도 합니다.

WHY?

이 질문의 화살은 인간의 삶을 조준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데

송울진전을 보면서 이 질문에 답이 조금 보입니다.

23년간 울진을 노래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 우리는 울진의 아름다움을 노래했습니다.

울진의 자연을, 울진의 삶을

잔잔히, 때로는 큰 소리로 노래했습니다.

이상과 현실 속에서도 울진의 자연은 그 아룸다운 자태를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송울진전이 울진을 노래합니다.

작가들의 작품 속에 웃으며 울며 박수 치며 춤추며 도닥이며 울진을 노래합니다.

이 아름다운 울진 속으로 들어와 울진의 바다와 하늘과 산이 안겨주는,

바람과 나무가 만들어 주는, 울진사람들의 삶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울진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이 전시가 지친 당신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연과 사람의 관계 속 질문의 답이 되고 앞으로 살아갈 

우리 삶의 해답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서 오세요.

울진의 자연속으로... 그 노래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장  엄 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