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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한국소상회[韓國素象會]는 옥산 김옥진[沃山 金玉振]선생님의 문하생(제자) 그룹으로서, 문하생의 제자와 그맥을 이어받은 제자까지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데, 옥산 김옥진[沃山 金玉振]으로부터–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미산 허형[米山 許瀅]– 소치 허련[小癡 許鍊]–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까지 이어진 화맥은 남종화의 맥을 이어받은 작가들이 화단에서는유일하게 문중 작가들이 활동하는 단체라 할 수 있습니다.

1971년 제1회 沃山塾會展[옥산숙회전]을 시작으로, 1979년 然素會[연소회]창립展, 1981년 南象會[남상회]창립展으로 한동안 두 단체로 나뉘어활동하던 제자(문하생)들은 1994년 韓國素象會[한국소상회]로 재창립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고, 다시 제자 그룹이 결성되어 7개의 문중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도 참여하였습니다.

1970년대 초반부터 근 50여 년 동안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현장 사생(스케치)을 통한 작품으로 작가 활동을 하는 한국소상회 회원과 문중 작가들은 2024년에는 홍천(가령폭포), 양양(하조대), 설악(신흥사 비룡폭포, 계조암, 비선대, 권금성, 주전골)일대의 봄 스케치와 가을에는 방태산 이단폭포를 스케치하였고, 2025년에도 경상남도 밀양시의 완재정, 호박소계곡, 표충사, 영남루, 석골사(폭포) 월연정 등을 찾아 아름다운 풍광을 찾아 스케치하였습니다. 옥산선생님의 자연[自然]과 같은 무언[無言]의 제자 사랑은 화단의 많은 작가에게 영향을 끼쳐서, 사생(스케치) 을 함께한 작가들은 전시에서도 초대작가로 함께 참여하고 있기에 현장 사생(스케치)를 바탕으로 승화한,그 작품들은“2025 한국소상회” ⌜수묵-자연을 바라보는 시각展⌟을 통하여 펼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