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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무더위로 한껏 지쳐있던 마음을 달래주는 기분 좋은 날, 수채화로 정든 모임 “수정회”의 특별한 전시가 있습니다.

수정전은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개성이 뚜렷한 작가들이 모여 2000년 3월 남산의 한 갤러리에서 창립 전을 가진 후 매년 전시를 이어오다가 2013년부터 객 년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합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자신들의 화풍을 보여주고 있는 3인의 작가와 14회째부터 함께 하게 된 젊은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인생의 단면을 유화로 표현하는 김 경 작가, 드넓은 은하의 반짝이는 세계를 오브제로 작업하는 이경희 작가, 일상에서의 느낌을 아크릴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전스미 작가,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여 다양하고, 참신한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김유리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이 기대됩니다.

참여 작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 다른 재료를 사용하여 작업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입니다. 감상하시는 모든 분께 “수정회”의 맑은 기운이 전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