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진주아 개인전
제1전시장A
2022.8.31-9.5

제주 출신 작가 진주아의 개인전 « MACROEVOLUTION »이 제주갤러리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가지 열린다. 진주아는 이번 전시에서 버려진 해녀복을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생명체로 만든 조소, 설치작품 1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집, 가족, 시간, 어머니 등의 주제를 통해 정체성과 자아의 문제를 탐구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 폐해녀복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오브제 작업을 통해 여성, 생명, 환경의 의미를 다룬다. 작가는 생계를 위한 작업복에서 해양 폐기물로 변화하는 해녀복을 재료로 사용하며 인간 육체에 깃든 시간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는 폐해녀복을 낯설고 기이한 생명체로 재탄생시킴으로서 사물의 본래적 의미를 전복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 해양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 표면에 두드러지는 가시와 더불어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기괴한 형태들은 제주 해녀들의 힘든 노동과 상처, 삶의 흔적뿐만 아니라 심연의 바다에 대한 상상력과 무의식의 세계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