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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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설명
전시를 열면서 이렇게 저렇게 지나다 보니 어연 70의 나이를 넘게 되었다. 특별히 내세울 것 없이 세월만 축낸 것 같아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뭔가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서 이번 전시를 열게 되었다. 따라서 그동안 해 왔던 작업들의 편린을 한자리에 모아 본다는데 의미를 두고 전시장 공간을 메꾸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좀 잡화점 같은 전시회가 된 감이 없지 않지만 그 모든 것이 나의 일부분들이니 어찌하겠는가? 방을 쓸고 닦고 물건들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여는 전시입니다. 그럼 다음 발디딤도 편하지 않을까?